# Part3. 발전
이력서를 넣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직무, 혹은 마케터 공고문에 심심찮게 보이는 글이 있다. 바로 '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'이다. 나는 이 지점에서 의아함을 품곤 했다. '여러 유관 부서와 협업을 진행해야 해서 그런가?' '말하는 기술이 영업직 말고도 데이터에서 필요한가?' 와 같은 생각으로 말이다. 여기 책에서 그 해답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.
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설명을 하고 있는 책이지만, 이번 파트에서만큼은 '정치'도 필요하다고 필자는 얘기하고 있다. 데이터만으로 프로젝트를 설명한다면 단 한 사람도 설득하지 못할 것이며 실제 회사 업무 중 데이터 관련 의사결정은 6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. 실무에 대한 경험이 없던 나는 이 지점에서 살짝 놀랐다.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확률이 적어도 20%는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고 50%가 개인적인 경험과 직관과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는 내용을 보고 아직도 전체적인 회사들의 모습은 내 상상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.
그렇다면 책을 읽고 내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은 무엇일까? 아마도 반드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만을 믿어서도 안되고 회사 내부 조직원들을 설득시키고, 끊임없이 소통하고 본질을 찾아간다면 훨씬 더 나은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.
나는 현재 데이터리안 입문반 수업을 들으면서 스터디 모임으로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다. 책의 챕터 17에서는 테스트의 일상화를 주제로 내용을 풀어가는데, 나의 프로젝트 제작에도 큰 조언이 될 거 같은 내용을 뽑아 보았다. 마케팅은 단일한 프로세스로 테스트 해야 한다.
1. 제안하는 가설은 무엇인가?
2.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무엇인가?
3. 그 가설을 어떻게 테스트할 것인가?
4.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가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?
이러한 것을 참고하여 내가 찾은 문제점에 대해 정의하고 가설을 세워 해결했을 때 좋은 포트폴리오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
책을 다 읽고서 아쉬웠던 점은 솔직히 매주 나오는 강의와 과제 및 스터디 참여로 인해 책을 정독하지 못하고 속독으로 빠르게 넘기면서 읽어 빼 먹은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현업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더 생기고 데이터를 단순히 숫자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지표를 통해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겼다는것에 만족하면서 이번 챌린지 마무리한다.